마을장학회 설립, 11명에게 150만원 지급
마을소득사업을 통해 창출된 수익금으로 마을장학회를 설립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마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월산면 용오름마을(이장 김형준)은 담양군이 추진한 1읍면 1특색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산촌마을 체험시설과 연계한 어류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용오름마을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득사업 수익금으로 마을장학회를 조직하고 장학금을 지난 22일 월산면사무소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대학생 11명에게 각각 5만원·10만원·20만원·30만원씩 모두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형준 이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마을소득사업으로 창출한 수익금으로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큰 소득을 창출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오름마을은 자치규약을 제정해 상을 당한 주민에게 30만원의 장례비용을 지원하는 등 뛰어난 화합과 협동으로 다른 마을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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