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유출 사기피해 ‘주의’
카드사 정보유출 사기피해 ‘주의’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0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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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통장 재발급 등 근원적 예방이 바람직
 

 
사상 최악의 개인·금융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문자결제사기(스미싱·Smishing)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는 가운데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7일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1억400만건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지난 개인정보 유출확인을 개시한 이후 관내에서는 해당 금융기관을 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과 같은 기본정보는 물론 결제계좌, 신용한도, 카드유효기간, 자동차 보유 대수, 대출 관련 정보 등 19가지에 이르러 누구든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 피해를 보게 될 개연성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카드사 민원센터에는 ‘신호위반내역(교통청) 219.108.22.97’, ‘NH농협카드 인터넷 신규발급 이벤트에 따라 연회비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드렸습니다’는 등의 스팸문자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를 사칭해 비밀번호나 카드 뒷면의 CVC값 등을 묻거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금융사의 대표번호로 온 문자메시지에 링크 주소를 넣는 방법이나 ▲유출된 금융회사명, 고객명을 함께 활용하는(○○금융회사 ○○○고객님) 수법도 경계해야 한다.
이 같은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는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보상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처음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담양경찰서 관계자는 “세부적인 정보가 유출된 만큼 전화나 문자를 통해 개인정보 사항을 물어올 때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기존의 신용카드나 거래통장을 폐기하고 새롭게 개설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도 “주소, 게좌번호, 연소득 등 민감한 정보들이 유출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전화나 문자로 구체적인 정보를 들먹여가며 고객을 현혹할 수 있다”며 “카드사들은 전화가 아닌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서만 정보유출 사실을 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화를 받게 되면 일단 끊고 해당 카드사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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