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대로<터미널-담양공고> 핵심상권 ‘급부상’
죽향대로<터미널-담양공고> 핵심상권 ‘급부상’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4.02.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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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성업, 유명 패스트푸드 오픈 준비

   담양의 관문인 죽향대로변에 아웃도어와 패스트푸드점이 줄줄이 입점해 성업중에 있는 등 담양 신상권의 축으로 부상되고 있다.


담양에서 광주방면으로 향하는 죽향대로(터미널-담양공고)변에 유명 패스트푸드와 아웃도어 업체들이 속속 입점되면서 이 일대가 담양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먼저 덕인관에서 담양공고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변에는 ‘네파’, ‘루이까스텔’, ‘슈페리어’, ‘뱅뱅’ 등 10여개 아웃도어 용품 아울렛 매장이 들어서 성업중에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담양을 상징하는 떡갈비의 원조격인 덕인관이 2층으로 시설을 확장하고, 내친김에 1월부터 주차장 한 켠에 갤러리가 있는 품격 있는 커피전문점 ‘갤러리 카페 M’을 개점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반룡리 구터마을 입구 맞은편에 공사중인 건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 매장이 들어서고, 대나무주유소와 동산병원앞 사이 대로변에는 롯데리아 매장이 개점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죽향대로변이 아웃도어와 식품매장 전문상권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 대나무박물관 인근에 문을 연 담양농협 파머스형 하나로 마트와 이보다 앞서 터미널 입구에 개점한 ‘던킨도너츠’, 국내 1위 제빵업체인 파리바게트가 점포를 확장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또 담양고 정문 인근에 개점한 마트·제과점·커피숍 등이 복합된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가세해 새로운 상권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터미널을 기점으로 담양읍내 중앙로를 따라 낡고 비좁은 건물들로 형성된 기존의 상권에 비해 터미널에서 죽향대로에 이르는 구간은 넓은 매장과 시원시원한 인테리어, 연관된 업종의 밀집 등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구 5만에 불과한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유명 메이커들의 대형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죽녹원·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담양의 유명관광지와 떡갈비·돼지갈비·국수·대통밥 등 담양만의 먹거리를 맛보려는 연인원 2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본래 군단위 지역에는 매장을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롯데리아가 담양에 매장을 오픈하게 허용한 것은 관광객으로 인한 담양의 유동인구 증가를 크게 보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이들 업체들이 성공을 거둘 경우 터미널 일대와 죽향대로 구간이 교통과 쇼핑, 여가생활 등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상업지역으로 재탄생하며 담양상권의 중심을 외곽으로 이동시킬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중앙로 상인 김현진(47)씨는 “새로운 상가들이 활기를 띠게 되면 주민들이 광주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될 것이고, 그만큼 지역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냐”면서도 “지역전체를 생각한다면 구 시가지 상가들과 겹치지 않는 업종들이 들어와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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