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돼지띠 효과 22명 증가…중학교 68명 감소

2014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반면에 중학교 신입생 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교육청지원청(교육장 박인식)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현재 관내 14개 초교에 231명, 7개 중학교에 260명의 예비 초·중학생들이 취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초교 입학생은 22명 늘어나고, 중학교 입학생은 무려 68명이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3월 초교 입학식 이전에 입학유예 신청을 하거나, 중학생의 경우 읍·면지역 초교생들이 2월쯤에 광주지역 및 읍 소재 학교로 전학을 떠나고 관외에서 전학 온 학생들이 있어 학교별로 입학생수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들은 지난 2007년 ‘황금돼지띠 베이비 붐’에 태어난 아이들로 재물 운을 타고 난다는 속설 영향으로 당해 출산율이 반짝 상승한 것이 신입생 증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별 취학예정 학생수를 보면 담양동초는 지난해 33명에서 3명 줄어든 30명, 담양남초교는 12명 늘어난 79명, 담주초교는 5명 줄어든 3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봉산초교는 지난해 11명에서 7명 줄어든 4명이 입학 예정이고, 만덕초교는 9명에서 4명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는 반대로 무정초교는 9명에서 3명 늘어난 12명, 용면초교와 고서초교는 4명씩 늘어나 각각 9명과 22명, 창평초교는 6명 늘어난 14명, 수북초교는 7명 늘어난 12명, 한재초교는 5명 늘어난 23명으로 나타났다.
월산초교(9명), 금성초교(8명), 남면초교(1명)의 입학생수는 지난해와 같다.
관내 7개 중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328명보다 무려 68명이 줄어든 260명이 입학 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담양여중이 지난해 98명에서 절반 가까이가 줄어든 55명이 입학할 예정이며 담양중은 3명 줄어든 88명, 창평중은 4명 줄어든 35명, 수북중은 6명 줄어든 14명, 고서중은 33명에서 30명, 금성중은 12명에서 9명이 줄어든 3명, 한재중은 지난해와 같은 35명이 입학한다.
학급 편성 인원은 읍내에 소재한 3개 초교는 27명이며 면지역 학교는 25명으로 담양동초 2개 학급, 남초 3개 학급, 나머지 학교는 1개 학급 등 총 16개 학급으로 편성된다.
중학교는 읍내 소재한 학교는 35명, 면지역 학교는 33명으로 학급이 편성된다. 담양중은 3학급, 담양여중은 2학급, 나머지 창평·한재·금성·수북·고서중은 1학급 등 10학급으로 운영된다.
관내 초중학교 취학예정 학생수는 다음과 같다.(2월1일 기준)
△초등학교(14곳)
▲담양동초 30명 ▲담양남초 79명 ▲담주초 3명 ▲봉산초 4명 ▲월산초 9명 ▲금성초 8명 ▲무정초 12명 ▲용면초 9명 ▲고서초 22명 ▲창평초 14명 ▲만덕초 5명 ▲남면초 1명 ▲수북초 12명 ▲한재초 23명
△중학교(7곳)
▲담양중 88명 ▲담양여중 55명 ▲한재중 35명 ▲창평중 35명 ▲금성중 3명 ▲수북중 14명 ▲고서중 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