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업씨는 지난 11일 본지 기자를 만나 “앞으로 정치는 전혀 하지 않고, 제가 가장 자신있고 준비가 돼 있는 다른 길을 걷고자 한다”며 사실상 도의원 출마를 포기했다.
허씨는 ‘출마포기에 즈음하여’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군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스스로 취약하다고 느꼈던 어려운 이웃, 그리고 나이드신 어르신, 건강하지 못해 적극적으로 사회에 나서지 못하는 장애우들을 위해 도움이 되려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지금까지 너무나 부족한 저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셨던 군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제가 가장 자신있는 교단과 보험업계 분야에서 뜻을 이뤄 그동안 아껴주신 군민들게 보답하고, 저 또한 발전시키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허승업씨는 3월 신학기부터 전주 비전대와 광주 동강대에서 보험업 관련 강의에 나서고, 이르면 이달내로 광주에서 보험업 경영자로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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