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마을 노래교실, 신양마을 풍물연습 호응
사진-
주민들이 고서문예회관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공연을 앞두고 꽹과리, 장구, 북, 징을 손에 들고 장단을 맞추고 있다.
고서 동운마을 공동문화조성사업추진단(위원장 전운학)은 전통예술을 되살리고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고서문예회관과 신양마을을 중심으로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운마을 노래교실은 매주 2회(수·금) 120명이 참여해 최신가요와 레크리에이션, 연주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마련돼 영농철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또한 마을단위 거점문화공간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양마을은 지난해 마을창고를 문예회관으로 개보수해 주민들과 함께 매일 밤 풍물을 익히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상영도 이뤄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양마을 간영자씨는 “예전에는 초저녁만 되도 마을이 조용했는데 지금은 저녁에 회관에서 밥도 함께 먹으며 풍물연습을 하니 몸도 건강해지고 매일 매일 웃을 일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스스로 운영해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운학 위원장은 “고서 동운마을 공동문화사업은 마을 공동이익을 위한 사업, 향토자원을 활용한 관광체험사업, 로컬푸드 사업 등을 전개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 및 다양한 문화공연행사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