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의 힘찬 첫 걸음
새정치의 힘찬 첫 걸음
  • 취재팀
  • 승인 2014.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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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기  광주전남새정치포럼 상임대표
지난 24일 새정치연합의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국회의원이 정치의 근본인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새정치연합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안철수 의원에게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표하며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 이러한 신뢰의 정치는 반드시 곧 국민으로부터 믿고 쓸 수 있다는 신용으로 선택될 것이다.
이러한 소신은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결국은 곧 더 큰 신용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펌프물을 품어 올릴 때 아무리 귀하고 아까워도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듯 이제 우리나라의 정치구도에도 진정한 변화와 진정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국민의 큰 열망을 담아낼 큰 그릇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번 결정으로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입지자들은 현행 선거법상 무소속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코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현명한 국민은 지난 대선공약으로 약속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공약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꼼수를 부리고 신뢰를 저버리는 사람을 두고 ‘그릇이 작은 사람’ 이라고들 한다.
우리는 당장의 손해를 보면서도 끝까지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을 두고 ‘참 그릇이 크다’ 라고 말한다.
믿고 쓸 수 있는 신용 있는 사람이란 바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항상 우리는 신중히 결정한 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원칙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에게 더 많은 신뢰를 보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앞을 내다보는 안목과 미리 장래의 현상을 예측하는 능력을 가진 선견지명의 정치인도 바라지만 무엇보다 더 큰 바람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치인을 더 존중하고 국민의 신뢰는 곧 신용으로 다가오고 선택되어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기초단체 공천권은 정치불신을 초래하고, 민주주의를 후퇴하게 만든 ‘부패한 특권’ 이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채 이 특권을 놓지 않고 여전히 낡은 정치만을 고집하고 있다.
오랜 관행을 깨는 것은 산고의 고통과도 같을 것이다.
국민의 뜻이 아니라면 과감히 벗어 던지고 해야 할 도리를 다 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국민이 진정 원하는 새정치의 본 모습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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