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선거 손상수씨 포함 6명, 감사 3명 선출
제19대 광주중앙신협 이사장에 최철호(58)씨가 당선됐다.최 당선자는 지난 22일 KT광주정보통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실시된 광주중앙신협 상임이사장 선거에서 정병권 현 이사장을 물리치고 당선증을 품에 안았다.
최 당선자는 전체 조합원 9천863명 가운데 1천789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총 1천9표를 획득, 726표를 얻는데 그친 정병권 후보를 283표차로 이겼다. 무효표는 54표.
최 당선자는 “투표에 참여해준 광주·담양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신협 운영으로 조합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이익이 돌아가게 해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광주중앙신협 17·18대 이사를 역임했으며 한국기독실업인회 광주전남연합회장, 순복음호남신학교 이사, 광주순복음교회 시무장로, (주)부성샤프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6명을 뽑는 이사 선거에서는 광주지역에서 김평선·김일성·이재천·정종태·윤재봉씨 등 5명이 당선됐으며, 담양지역에서는 손상수씨가 유일하게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감사에는 오인근·정해립·김형성씨가 당선됐다.
한편 광주중앙신협은 회수불가능한 부실 대출이 100억원대에 이르고 자기자본 잠식으로 자체정상화가 어려웠던 담양신협을 2011년 1월에 흡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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