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올 10월까지 경로당 9개소에서 운영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한글교실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은빛사랑 한글교실’이 오는 10월까지 9개소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글교실이 운영되는 9곳은 ▲봉산 삼지경로당 ▲고서 덕양경로당 ▲남면 연천경로당 ▲창평 월봉경로당 ▲창평 보평경로당 ▲월산 복정경로당 ▲월산 월산교회 ▲수북 대방2구 경로당 ▲수북 남산경로당 등이다.
은빛사랑 한글교실은 퇴직 공무원을 강사로 활용해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며, 한글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건강 및 시사 상식, 간단한 산수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교육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강사가 마을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으로 진행해 교통불편으로 인한 접근성 문제를 해소시켜 어르신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한글 교실을 비롯해 대나무 소리교실, 대나무박람회 외국어스쿨운영 등 군민들의 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3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성인문해교실 운영사업에 선정돼 한글교실 4개소를 운영, 43명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돼 1천8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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