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교장 김성희)은 관례적인 틀에서 벗어나 3년째 신입생들의 비전선포식으로 입학식을 대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진로비전캠프를 운영하고 2일째 오후에 신입생·재학생·학부모가 함께한 가운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새내기들을 응원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단상에 올라가 자신의 비전과 이를 성취하기 위한 포부를 선생님, 부모님, 또래 친구들 앞에서 큰 소리로 발표함으로써 스스로 자존감을 키우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성희 교장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진로비전캠프는 담양군 지원사업으로서 새내기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교육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탁월한 교육적 안목으로 명품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담양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교육감상을 수상한 드림난타반의 큰 울림으로 시작해 환영사를 대신한 학교장의 우쿨렐레 연주, 재학생의 대금, 통기타 합주 등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한 입학식 후반에는 나눔과 배려가 있는 아름다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전교생이 학생생활수칙 준수 서약을 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