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보다 74명 감소…初 ‘황금돼지띠 효과’ 24명 증가

담양교육청지원청에 따르면 3월5일 기준으로 관내 16개 초교는 234명이 입학해 지난해 210명보다 24명이 증가했다.
반면 7개 중학교는 지난해 보다 무려 74명이 감소한 254명이 입학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증가한 이유는 재물 운을 타고 난다는 속설의 영향으로 ‘황금돼지띠’의 해인 지난 2007년에 출산율이 반짝 상승한 것이 신입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별 취학 학생수를 보면 ▲담양동초 30명 ▲담양남초 81명 ▲담주초 3명 ▲봉산초 4명 ▲월산초 9명 ▲금성초 8명 ▲무정초 11명 ▲용면초 9명 ▲고서초 24명 ▲창평초 14명 ▲만덕초 5명 ▲남면초 1명 ▲수북초 13명 ▲한재초 22명 등이다.
올해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가 7개교에 이르고, 심지어 5명 이하인 학교도 4개교나 됐다.
이에따라 담양남초교(3학급), 담양동초교(2학급) 등 2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12개교는 단일학급이나 복식 수업으로 학년이 편성됐다.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 7개 학교 모두가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328명에서 260명으로 무려 74명이 감소했다.
담양여중 입학생수는 지난해 98명에서 45명이 줄어든 53명으로, 관내 중학교 중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담양중은 지난해보다 7명 줄어든 84명, 창평중은 39명에서 37명, 수북중은 20명에서 19명, 고서중은 33명에서 26명, 금성중은 12명에서 9명이 줄어든 3명, 한재중은 35명에서 32명이 각각 입학했다.
이중에 3월 개학한 직후 광주 등 타 지역으로 학교를 옮긴 학생이 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 및 타 지역 중학교 입학예정자들이 관내로 전학을 온 학생도 14명이나 됐다.
관외지역으로 전학을 간 17명 중 11명이 광주지역 중학교로 재배정 받았으며 나머지 6명은 부모의 직장 관계로 성남·대전·구례·장흥·순천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학을 가거나 온 학생수가 비슷한 것은 최근 몇년동안 명품교육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담양군과 교육청, 학교 등 3자의 노력으로 지역 내 학습여건이 개선되면서 광주로 전학을 보낼 필요없이 담양에서 교육을 시키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