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천연기념물 우량 유전자 보존 나서
담양군, 천연기념물 우량 유전자 보존 나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4.03.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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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치리 느티나무, 무정 봉안리 은행나무

 

 

 
봉안리 은행나무에서 유전자 보존을 위한 접목용 접수시료를 채취하는 모습

 

담양군이 국립산림과학원과 문화재청의 협조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치리 느티나무와 봉안리 은행나무의 우량 유전자(Gene)를 보존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미래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소실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DNA 추출 및 복제나무를 만들어 유전자를 보존하는 것이다.

대치리 느티나무는 수령이 600년 정도이며 높이 34m, 둘레 8.8m의 노거수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284호로 지정됐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전국 명산을 찾아 건국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공을 들이던 중에 심은 나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봉안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500년 정도로 높이 33m, 둘레 8.5m의 노거수이며 2007년 천연기념물 제482호로 지정됐다. 한일합병, 광복, 한국전쟁 등 나라에 중요한 일이 생길때마다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뿐만 아니라, 매년 정월대보름 당산제를 지내며 지금까지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적·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천연기념물 유전자를 원형 그대로 영구 보존하기 위해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유전자 복제기법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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