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천변리 인근…11억5천만원 투입 8월 준공

담양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등 자립을 돕는 장애인복지센터가 건립된다.
담양군에 따르면 관내 4000여 장애인들의 오랜 바람인 장애인복지센터가 총 1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지 2천640㎡에 건평 356㎡의 단층건물 구조로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올 8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2년 담양읍 천변리에 군비 2억원과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된 1억원 등 3억원을 들여 장애인복지센터 부지를 매입했다. 군은 또 지난해 국비 3억원과 올해 추가로 군비 5억5천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3년간의 준비끝에 첫 삽을 뜨게 된 장애인복지센터는 장애인들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유럽풍 프로방스식 건축법을 도입, 설계됐다.
특히 군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장애물 없는 건물(Barrier Free) 인증평가를 거칠 계획이다. 또한 건물옥상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 매월 발생하는 수익금(월 70만원 정도)은 장애인복지센터 운영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체력단련실과 샤워실, 다목적회의실, 쉼터 등이 있으며, 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우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소득창출을 위한 각종 소일거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황태호 주민복지실장은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은 장애인복지의 중추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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