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도의원 출마 본격 행보할 듯
조홍천 부의장이 군의회 의장 권한대행


전정철 의장은 지난 11일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도의원 출마를 위해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부득이 의원직과 의장직을 사직하고자 한다”며 “법과 제도에 따른 것이지만 군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사직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적인 대안제시, 각종 조례의 제·개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실생활의 불편해결에 노력했다”며 “의회가 제역할을 못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집행부와 사사건건 대립하고 갈등과 반목으로 일관하는 것은 선진 의회상도 아니며 그로 인한 손해는 결국 군민의 몫으로 돌아가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기에 의장으로서 대화와 소통으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만 잘살면 된다는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 무조건적인 반대, 공권력에 대한 도전과 발목잡기는 발전된 선진국형 담양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반드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되고, 천년 선비고을 담양군민들은 이를 해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5만 군민 모두가 잘사는 담양, 참 좋은 담양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며 “담양군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담양군의회는 차기 임시회에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할 때까지 조홍천 부의장이 의장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