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띠 두르고 상가순회·명함배부 등 선거운동 개시
예비후보 등록 23일 개시
김영기·신동호·유창종, 예비후보 등록
최형식, 현안사업 정리 후 4월초 등록

등록이 시작된 지 하루가 지난 24일 현재 김영기·신동호·유창종씨가 군수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형식 군수는 군정의 연속성을 기하고 담양군이 당면하고 있는 산적한 현안사업들에 대한 대강의 윤곽이 잡히는 4월 초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5월22일~6월3일)은 아니지만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허용됨에 따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착수했다.
군수선거 예비후보자들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3월말~4월초로 잡고 있으며 자신의 얼굴과 선거구호가 도안된 대형현수막을 사무소 건물에 내거는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수행원을 대동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재래시장이나 각종 행사장 등 공개된 장소를 비롯 읍내 상가나 각급 공공기관, 마을 경로당 등지를 찾아다니며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배부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창종 예비후보자가 예비후보 등록 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을 모아 놓고 출정식을 가졌으며, 선거사무소 건물 전체를 자신의 얼굴과 선거구호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으로 둘러 싸 홍보효과를 높이는 한편 수행원을 대동하고 읍내 상가를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기·신동호 예비후보자는 다소 차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영기씨는 읍내 상가나 각급 행사장을 방문하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한편 담양시장 입구 구 축협매장 건물 2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를 가동하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홍보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대 교수직을 휴직한 신동호 예비후보자는 그동안 입지자로서 행보를 자제해 왔던 것에서 벗어나 상가나 행사장, 각급 기관 등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백동사거리 대나무박물관 맞은편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으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담양발전 전략으로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형식 군수는 현직 단체장으로서 3월까지 군정업무의 연속성과 대규모 투자사업 및 국제행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 4월초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로 옮길 계획이다.
한편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에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으며 ▲군수선거의 경우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3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 ▲유권자에 대해 직접 전화로 지지를 부탁하거나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며 ▲5회 이내로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깨띠나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으며 ▲홍보물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공약집을 발간하고 판매(방문 판매는 금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군수·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은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전날인 5월 14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입지자들은 언제라도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관위에 주민등록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군수는 200만원, 군의원 4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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