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협조한 군민·향우?공직자 모두에게 감사”
법률연맹, “공약이행 객관적 평가로 결정”

민선 5기 담양군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실시한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돼 ‘공약 대상’을 수상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기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회 및 시상식’에서 공약이행 대상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발표한 민선 5기 담양군의 공약이행률은 78.42%로써, 전남 22개 지자체 평균 공약이행률(69.44)은 물론 전국 1·2위를 기록한 대구(74.40%)·충북(70.61%) 보다 월등히 높다.
법률소비자연맹의 공약이행률 평가는 13개 광역자치단체 및 221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공약을 기준으로 이행률을 평가한 것으로, 2천명의 전문 모니터요원이 5~10회씩 교차 조사해 이뤄졌다.
이 조사는 특히 중앙선관위에 신고·제출된 공약자료를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와 단체장의 공개자료,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전국 각 지자체에서 보내온 입증자료를 법률소비자연맹의 기존 자료와 비교·재평가하는 작업을 거쳤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객관적 평가지표에 입각해 유권자와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한 지자체장을 ‘공약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이를 계기로 6?4지방선거가 공명 선거, 정책 선거, 충실한 공약 제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방자치와 선거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담양군수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최형식 군수는 “민선 5기 군수를 역임하면서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열심히 발로 뛰었다”며 “권위있는 단체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이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향우, 600여 공직자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민선 5기 공약 이행률과 평가 결과를 중앙 일간지 등을 통해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