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정 창호바르기, 잡초제거, 쓰레기 수거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송강정 창호바르기와 주변 잡초제거 등이 실시됐다.
정자(亭子)의 고장으로 알려진 담양군이 군민과 함께 문화재 보호 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고서면 원강리에 위치한 전라남도 기념물 제1호 송강정에서 문화재지킴이, 문화재예방관리센터, 주민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행정력에만 의존했던 기존 문화재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의 사회단체와 주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담양이 보유한 국가지정 및 도지정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강정에서 창호바르기, 마루 닦기, 배수로 정비 등이 이뤄졌으며, 쓰레기 수거 및 잡초제거 등 문화재 주변 환경정비 활동도 함께 실시됐다.
특히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담양대나무축제와 더불어 관광주간을 맞아 담양의 문화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담양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산재된 문화재에 대해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문화재를 정비해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가꿔나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