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2천500세대…도로명주소 조기 정착
사진-문패 다지인
담양군은 도로명 새 주소의 조기정착과 가족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족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면 사용되고 있는 도로명 주소 활성화를 촉진하고 부부간의 평등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담양읍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문패 부착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기존 가정별로 설치돼 있는 파란색 도로명 표지판 이외에 가정용 문패 디자인을 최종 확정, 담양읍이장단 회의를 통해 설명회를 가진 뒤 지난 25일까지 세대별 신청을 받았다.
이어 30일까지 신청자 확인 및 검토를 한 후 오는 5월1일부터 한달동안 1가구 1명패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문패는 ‘도로명주소+가족(부부 또는 보모자녀 명의)’을 새겨 제작되며 길찾기가 쉬운 아파트, 상가, 원룸 등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가족문패 부착사업으로 우편물·택배 등 물류운송 편의 제공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로 군민의 생활편익증진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시설물(건물번호판)을 설치할 당시 새주소에 대해 관심이 없었으나, 가족문패에 부부이름과 새주소를 표기해 설치하면 주민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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