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출신 김래영(30)씨가 지난 8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김 합격자는 담양읍 양각리에서 태어나 담양남초교를 다니다 광주로 전학을 가 광주 운암초·중, 광주 서강고, 전남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법에 대한 관심이 많은 김씨는 3년전 약자들에게 공평한 법이 내려지고 억울한 사람을 대변하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 합격자는 현재 광주시 소재 개인 변호사사무소에서 실무 실습 중이다.
김씨의 부모는 담양읍 남정오거리 인근에서 주현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규·정정애씨이다.
김 합격자는 “시험이 어려워 발표 당일까지도 걱정이 많았는데 묵묵히 지켜 봐주고 응원해 준 부모님의 덕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며 “어려움에 처한 약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변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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