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후보)이진우 담양군의원 예비후보-고교생 3명에 숙소·반찬까지 제공…‘선행 감동’
(이색후보)이진우 담양군의원 예비후보-고교생 3명에 숙소·반찬까지 제공…‘선행 감동’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05.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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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예비후보 부부의 남몰래 한 선행이 알려져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초의원 가선거구(담양읍)에 출마한 이진우 예비후보는 잠잘 곳이 없어 배회하는 3명의 학생들에게 숙소는 물론 쌀과 반찬까지 2년째 제공하며 보살피고 있다.
이 예비후보 부부의 지극한 보살핌에 학생들은 평일에는 학업에 매진하고 주말에는 근로를 통해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등 자신들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 예비후보 부부가 학생들의 딱한 사연을 접한 뒤 거두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학생들은 1학년때 기숙사 생활을 했지만 2학년에 올라와서는 교칙위반으로 기숙사에서 퇴사를 당하게 됐다.
집안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은 이들은 매일같이 화순에서 담양까지 원거리 통학을 하기도 쉽지 않아 때때로 찜질방을 전전하다보니 공부도 흥미를 잃게 되고 학교에서도 요주의 학생으로 분류될 지경까지 이르렀다.
학생들의 딱한 사정을 들은 이진우 예비후보 부부는 수년전에 매입한 국수가게 아래편 건물을 4천만원을 들여 개보수하고 학생들의 거처로 사용하도록 무료로 내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불이며 냉장고, 가스레인지, TV, 컴퓨터, 돌침대, 제습기 등 생활용품부터 반찬과 부식은 물론 전기·수도료까지 대주며 학교생활에만 충실하도록 독려하고, 1주일에 2번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끔 배려해주는 등 극진한 보살핌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들에게 주말과 휴일이면 국수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이진우 예비후보의 부인 정해경씨는 “아이들의 사정을 듣고는 너무 딱한 마음에 남편과 상의해 아이들을 보살피게 됐다”며 “저희 아들과 같은 나이라 엄마의 마음으로 보듬고 때로는 야단을 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지금 갖고 있는 건전한 생각들을 변함없이 유지해 장차 사회에 나가서도 빛과 소금같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주고 싶다”며 “예전과 달리 학교가 끝나면 이곳저곳을 배회하지 않고 곧바로 집으로 달려와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 대견하고 기쁜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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