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종 담양군수 예비후보, “후보매수 약속했다면 언제라도 사퇴하겠다”
유창종 담양군수 예비후보, “후보매수 약속했다면 언제라도 사퇴하겠다”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05.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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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종, 김영기 측 ‘비열한 행동’ 강력 비난

 

유창종 담양군수 예비후보가 후보매수와 관련된 김영기 후보의 입장을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관위에 녹취록을 제출한 행위는 정치적 도의를 떠나 인간적 정의와 신의마저 저버린 비열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유창종 예비후보는 ‘진실은 밝혀집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서에서 “후보자매수 사건은 김영기 후보의 친형 김영진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저 유창종을 군수후보에서 낙마시켜야겠다는 목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친형제 이상으로 서로 믿고 지냈던 고향선배를 단일화의 이름하에 꾀어내어 나눈 대화를 몰래 녹음하여 이를 가지고 저 유창종을 사퇴토록 협박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선관위에 녹취록을 제출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녹취록에 등장하는 C 모씨에 대해 “단일화 협상의 대리인이 될 수도 없으면서 양쪽을 모두 잘 알고 걱정하는 고향선배로서 순수한 마음으로 단일화에 도움이 되고자 스스로 노력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창종과는 대화내용과 관련한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창종 후보는 3월8일 자신과 C모씨, 김영진씨가 나눈 대화 녹취록에 대해 “극히 일부만을 부분부분 발췌하여 싣고 내가 사실상 인사상, 금전상 약속을 한 것처럼 매도했다”며 “이것은 흔히 진실을 호도하려는 사람들이 발언내용의 진의나 전체적인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게 하기위해 쓰는 전형적이고 상투적 수법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또 “김영기 후보는 건설분야에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인구유입을 위한 아파트 단지 건립사업 같은 경우 김영기 후보의 정책자문을 받아 더 일을 잘할 수 있고 담양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인사권 5대5 배분, 선거비용 보전 등 소위 후보매수를 위한 어떤 약속을 하거나 확인을 해준 적이 없고, (실제로) 이러한 약속을 했다면 언제라도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아무리 정치가 진흙탕 싸움이라 하더라도 후보자가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리와 금도가 있다”며 “친형 같은 사람과의 대화를 몰래 녹음을 하고 이것을 가지고 후보 사퇴하라고 협박하고, 안되니 고소고발을 하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구태정치, 술수정치는 이제 담양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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