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선거 4파전…본격 레이스
담양군수선거 4파전…본격 레이스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05.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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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최형식, 무소속 김영기·유창종·신동호 ‘대결’
15~16일 후보등록, 22일부터 선거전 돌입


 
앞으로 4년간 담양군의 항해를 지휘할 선장을 선출하는 담양군수선거가 ‘4파전’의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오는 22일부터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담양발전을 위한 자신의 공약들을 홍보하는 등 ‘한 표’를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선거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권을 거머쥔 최형식 후보가 무소속인 김영기·유창종·신동호 후보의 거센 도전을 맞아 어떤 전략과 공약으로 수성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김영기·유창종 후보간의 후보매수 의혹과 관련된 검찰수사의 향방은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먼저 기호 2번 최형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4년간의 성공적인 군정수행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지지층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등 거침없는 행보로 재선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19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기 군수로서의 군정성과와 각종 정책 비전을 밝힌데 이어, 선거운동 첫 날인 오는 22일 중앙공원에서 선거출정식을 겸한 개인연설회를 개최하고 ‘민심의 바다’ 속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를 캐치 프레이즈로 ‘중단 없는 담양발전을 일궈낼 일 잘하는 검증된 일꾼’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더 큰 담양발전의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성원을 요청하고 있다.
무소속 기호 4번 김영기 후보는 세계 최대의 토목공사로 알려진 리비아 대수로 공사, 개성공단 조성 등 30여년간 전문기업인으로서의 성공경험을 지닌 경제전문가로서의 장점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오는 22일 양각리 다리에서 연설회를 개최할 김영기 후보는 ‘군민의 희망, 담양의 희망 김영기가 담양경제 꼭 살리겠다’를 모토로 “6월4일 기호 4번 김영기를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며 열심히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아울러 자신과 지지층이 겹치는 유창종 후보와의 단일화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후보매수’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로서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의 여부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호 5번 무소속 유창종 후보는 30여년의 행정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지닌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며 22일 문화회관 광장에서 첫 연설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남도청 농정국장을 역임한 농업전문가로서 유권자들에 대해 ‘농업도 유창하게, 경제도 유창하게’를 기치로 “유창종으로 이제는 꼭 바꿔 새인물, 새정책으로 담양에 희망을 불어 넣자”며 “언제나 유권자 곁에 함께 하는 군수, 약속을 잘 지키는 군수, 착한 군수가 되겠다”며 성원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김영기 후보와의 단일화협상 과정에서 ‘후보매수’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로서 악재들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며 선거전을 치를 것인지가 과제로 남아있다.
무소속 기호 6번 신동호 후보는 군대 3년과 유학시절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담양을 떠나 본 적이 없이 노모를 모시고 담양에 살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원조 토박이론’을 기치로 유권자들의 표심에 파고들고 있다.
또 오랜 시간동안 지역민과 생활하며 각종 사회활동에 참여한 경력과 전남대 수의대학장을 역임한 행정경험, 강단에서 자신의 전공분야인 농업을 교육한 농업과 교육분야의 전문가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 돌입하며 초지일관 무소속의 길을 걸은 원조 무소속 후보로서 “군민을 정치적 조직이자 정당으로 삼은 무소속 신동호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15~16일 후보등록 결과 담양에서는 군수후보 4명과 도의원 후보 5명, 군의원 후보 17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2명 등 28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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