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주민들이 많이 모여는 창평시장이 서는 날에 맞춰 군수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들이 한표를 호소하는 연설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에는 도의원 2선거구에 출마한 구상규 무소속 후보와 전정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에 날선 공방이 벌어져 유권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구 후보가 “모 후보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포문을 연 뒤 “군의장 재직 당시 업무추진비로 사과박스, 화장품을 구입해 선거용 선물을 돌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중히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며칠전 정체불명의 이름으로 저를 음해하는 문자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돼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구 후보가 의혹을 제기한 선물비용은 업무추진비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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