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담양군수 선거에 나선 무소속 A후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양중진)는 30일 오전 8시께 A후보의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최근 사퇴한 무소속 B후보와 측근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 불거진 '후보 매수설'과 관련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앞선 지난 14일 담양군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쟁 후보에게 단일화 조건으로 인사권 등을 약속하며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 한 예비후보 A씨와 이를 이용해 후보 사퇴 협박을 한 예비후보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었다.
선관위는 또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후보 매수 또는 사퇴 협박에 가담한 두 후보 측근 3명을 같은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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