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이정아, 가야금병창 서울서 연다
담양출신 이정아, 가야금병창 서울서 연다
  • 취재팀
  • 승인 2014.06.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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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열전 여름날의 농현소리 ‘夏弄’
6월 18일 서울 한국문화의 집

 

 
오는 6월 18일 저녁 8시에 문화재청에서 후원하고, 한국문화재 보호재단이 주관하는 예인열전 ‘하 롱’ 이정아의 가야금 병창과 함께하는 여름날의 흥겨운 농현소리 공연이 서울 한국문화의 집(KOUS)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봉산면 출신 국악인 이정아(29)씨는 초등학교 4학년때 가야금의 매력에 빠져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영애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열심히 정진한 결과 전국에 내로라하는 경연대회의 상을 많이 수상할 만큼의 실력을 보여줬다.
국악전문대학인 중앙대 국악과에 입학을 한 이후에는 국악을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됐으며, 대학에서 주최하는 제1회 국악 완창발표회의 영광까지 안았다.
그 후에도 판소리의 임향님 선생, 가야금산조 대가 양승희 선생, 가야금병창에 안옥선 교수와 연을 맺어 장흥가무악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2009년 11월에 열린 제19회 KBS 국악대경연에서는 가야금병창부문 장원과 함께 8개 부문장원들과 열띤 경연으로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제19회 전국우륵가야금병창경연에서는 금상을 거머쥐는 행운을 잡았다.
또한 그녀의 가야금병창 사랑은 학사에 그치지 않고 중앙대 일반대학원 실기 장학생으로 수석입학을 했으며, 한국문화재 보호재단에 들어가서 인천공항 상설공연 연주팀에서 약 4년여 동안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정아의 가야금병창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소리와 가야금이 잘 조화를 이루어서 맑고, 섬세하고, 그윽하면서 세련된 소리가 마치 마력에 빠져 든 것처럼 흠뻑 젖어들게 된다.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의 전통성을 잃지 않으려는 국악인 이정아는 그날 무대에서 12현가야금병창을 단가와 민요를 엮어서 들려주게 되는데 올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싹 식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25현 가야금병창의 음악은 발전된 25현의 웅장한 소리와 조화를 이루어 현대적 감각을 살려 들려주지만, 그 깊은 내면에서는 여전히 전통을 잃지 않는 따뜻한 숨결의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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