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학습 프로그램 운영, 환경정비
담양군은 농촌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농촌 고령자의 건강과 학습활동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덕면 무월마을은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돼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소득 및 경제활동 기반조성, 여가활동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무월마을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풍물놀이, 장수요가, 자연생활공예, 천연염색 등 5개 과정을 마련, 매월 2개 과정이 요일별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의 소득 및 경제활동을 돕고자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이 세워지며, 노인안전을 위한 환경정비의 일환으로 안전손잡이 등 3종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무월마을은 마을 주민간 화합이 뛰어난 모범적인 마을로 2009년 전라남도 행복마을, 농림식품부 녹색농촌체험휴양마을, Rural-20, 우수경관 시범마을, 농어촌체험교육 시범마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월마을은 세대간 단합과 화합으로 마을을 잘 가꾸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이 정착되고, 생산적인 여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무월마을은 2012년부터 노인안전을 위한 가스자동차단기 설치와 경제활동에 필요한 장아찌 가공용 항아리, 주민활력 벤치마킹, 여가 학습활동 프로그램 등이 지원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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