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88.1%…고재종 후보에 16표차 승리

이병호 문화원장 당선자가 당선증을 받은 뒤 문화원 회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병호 담양군민신문 대표이사가 담양문화원장에 당선됐다.
이병호 당선자는 지난 17일 실시된 제13대 담양문화원장 선거에서 235표를 얻어 219표에 그친 고재종 후보에 16표차로 승리하고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번 선거에는 519명의 선거권자 가운데 457명이 투표에 참여해 88.1%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는 3표.
이 당선자는 7월부터 담양군 문화단체의 수장으로서 집무에 들어간다.
높은 투표열기를 반영하듯 문화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문화원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후보자들의 정견을 청취했다.
이병호 후보는 회원증대와 회원간 차별이 없는 소통하는 문화원,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한 통합 문화예술사업 적극 추진, 외부기관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 향토사 발굴사업 연차적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담양문화학교의 지속적인 운영, 불합리한 문화원 규정 정비, 국내·외 타 문화원과의 우호교류 증진, 문화원 발전기금 조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이 직접 만드는 문화원 소식지 연 2회 발간, 관내 각 유관기관의 문화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 문화원 홈페이지 정비와 홍보관 보완 등의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병호 당선자는 “어느 누구나 변화, 혁신을 말할 수는 있지만 변화와 혁신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가 솔선수범하고 회원이 참여하는 참신한 정책개발과 감시, 사심 없는 집행이 뒤따라야 한다”며 “50여년 동안 담양을 위해 일해 왔듯이 남은 여생을 담양군과 담양문화원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병호 당선자는 담양문화원 부원장, 담양군재향군인회장, 민주평통담양군협의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족통일담양군협의회장, 전주이씨 담양군분원장, 담양새마을금고 이사, 담양군장학회 이사, 담양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병호 문화원장 당선자 취임식 및 김귀수 문화원장 이임식은 오는 7월7일 오전 담양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