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로수길에 노래비 건립, 10월까지 모금운동

담양 가로수 군민연대는 외가인 담양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가수 김정호의 노래인생을 회상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메타가로수길에 노래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수 군민연대는 지역 사회단체, 김정호와 인연이 있는 가수, 팬클럽이 참여하는 '김정호 노래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에는 하남석, 이필원(뚜와에모아), 백순진(사월과 오월), 임창제, 홍민, 채은옥, 소리새 등 추억의 가수들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팬클럽 회원, 군민, 관광객 등을 상대로한 온·오프라인 모금운동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오는 10월까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 노래비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담양문화원 시니어밴드 주최로 15일 오후 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김정호 따라부르기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담양출신인 명창 박동실의 외손자인 김정호는 담양 소리의 맥을 이은 어머니, 아쟁 명인인 외삼촌의 영향을 받아 70~80년대 한국적인 목소리로 노래한 가수다.
가로수 군민연대는 세미나, 음악회 등을 통해 그의 음악 세계를 조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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