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 이모저모
대나무축제 이모저모
  • 취재팀
  • 승인 2014.06.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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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대나무축제 이모저모

60~80년대 추억의 ‘죽물시장 가는 길’
 

 
1960~1980년대 전국 각지에서 대나무 바구니를 비롯 다양한 죽물제품을 사고팔던 담양 5일장을 재현하는 ‘추억의 죽물시장’이 운영됐다.
하루에 4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해 죽제품을 머리에 이거나 등에 메고 5일장으로 죽제품을 팔러가던 ‘죽물시장 가는 길’을 재현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생활풍습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죽물시장 가는 길 출발지 인근 한켠에서는 죽부인과 광주리, 도시락 바구니 등 죽제품 생산 시연을 하며 120여종의 죽세공예품도 전시·판매했다.

담양향교 청년유도회, 축제 성공기원 죽신제

 
성균관 담양향교 청년유도회(회장 조공모)가 대나무축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죽신제’를 올려 주목을 받았다.
축제 첫 날인 27일 죽녹원 상설마당에서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죽신제는 담양군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성균관 담양향교, 성균관 담양여성유도회,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 성균관 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가 후원했다.
또 헌관 분향부터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헌다례, 축시, 음복례, 사신례에 이르는 제례를 통해 담양군민과 관광객의 안녕과 함께 대나무와 대나무 연관 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토지신에 기원했다.
행사를 주최한 조공모 회장은 “대나무축제를 맞아 축제한 참여한 모든 분들이 의향·예향·죽향·선비의 고장 담양의 상서로운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라는 의미에서 죽신제를 개최했다”며 “금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례를 더욱 갈고 다듬어 내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찾아 오신 분들께 담양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그림그리기·대나무페스티벌 ‘성료’

 
관내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지난 27일 관방제림 일원에서는 관내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담양대나무축제 추진위원회 주최, 담양수채화협회 주관으로 제3회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대회 입상자는 상장과 함께 4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이어 추성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솜씨, 장기자랑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대나무 페스티벌’ 무대가 꾸며졌다.
행사 관계자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숨겨왔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재충전할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바가지요금 없는 향토음식 담양10味관 ‘호응’

 
축제기간 동안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담양 향토음식의 진수를 맛보게 할 향토음식 담양10미(味)관이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군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근무자들에게 위생복을 제공하고 대나무 젓가락·야채바구니·수저함·휴지함 등을 갖추게 했다.
또 관광객들에게 떡갈비, 대통밥, 국밥, 죽순요리 등 담양을 대표하는 향토음식과 웰빙음식을 선보이며, 특히 담양군에서 음식값을 정해 운영토록 함으로써 바가지요금이 없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
향토음식관 입점업소는 한우떡갈비·대통밥·죽순요리·국밥 등 담양 10미를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을 중심으로 한국음식업 담양군지부에 소속 7개 업소가 선정됐다.

관광객 눈길 사로잡는 담양대나무축제 ‘꽃탑’

 
지난 30일까지 힐링관광 1번지 담양 죽녹원과 담양죽향체험마을,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진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위해 담양읍사무소에서는 담양읍 터미널 인근 회전교차로에 꽃탑을 세워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나무 모든 것이 한눈에 ‘대나무 문화산업전’

 
대나무의 실용, 예술, 문화적 가치를 비롯해 환경적 가치까지 대나무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나무 문화산업전이 열렸다.
전시장은 대나무 학술관과 세계각국 대나무공예품 전시관, 전국대나무공예대전 출품작 전시관, 대나무 이색관, 무형문화재 명인 시연 및 전시관, 대나무신산업관, 대나무신지식인관 등으로 꾸며졌다.
또 공예대전 출품작 전시관과 대나무이색관, 대나무신산업관과 신지식인관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전?변화돼 가는 대나무의 오늘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다문화부부 3쌍 전통혼례 ‘축하해요’

축제 둘째날인 28일 추성경기장 옆 추성무대에서 다문화 부부 합동 전통혼례가 열렸다.
혼례식의 주인공은 이영섭·누엔티 빛(베트남) 부부와 임동경·트린베느완(베트남) 부부, 박광균·주델린다(필리핀) 부부 등 3쌍이다.
호남문화원 이현채씨의 집례로 전안례·점촉·교배례·서천지례·서배우례·근배례 등 순서에 따라 혼례가 진행됐으며, 부부의 연을 맺은 세 쌍의 부부는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이번 전통혼례는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가 주관하고 담양군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담양지사에서 후원했다.

다문화여성들, 외국음식체험관 운영

다문화여성들이 축제기간동안 국수거리 아래 하천변에서 전통음식과 공예품 등 자국의 문화를 선보이는 음식체험관 및 문화체험관을 운영한다.
음식체험관에서는 베트남의 월남쌈과 월남국수, 필리핀의 돼지고기 바비큐 꼬치구이, 중국의 철판구이, 태국의 미트볼이 판매된다.
문화체험관에는 필리핀,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5개국 여성들이 참여해 네일아트, 전통의상 입고 사진찍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신들이 제작한 한지공예품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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