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순 회장 취임…여성지위향상 기여 14명 표창

 
관내 여성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5회 담양군 여성한마음대축제가 지난 15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여성주간(7.1~7.7)을 맞아 제19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겸해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이 마음놓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담양군’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장과 회원, 일반 여성, 이주여성 가족 등 7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담양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정옥 전 회장의 이임식과 장효순 회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어 참가여성 전원이 함께하는 한마당 체육행사가 열려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여성회원들은 녹색성장 구현이라는 국가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사회활동, 직장, 가정에서 녹색생활 실천과 동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녹색생활실천을 결의했다.
또한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10개 여성단체에서 좀도리쌀을 모아 예수마음의 집에 전달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육관내 한켠에는  도자기 전시·판매 및 다문화여성 제품을 판매하는 나눔판매 장터와 여성들이 손수 만든 작품 전시, 여성단체 활동사항, 여성관련 사업 홍보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여성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에 기여한 14명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최연숙(담양읍) △송맹순(봉산면) △박연단(고서면) △고경순(남면) △조금순(창평면) △김말순(대덕면) △백형숙(무정면) △김애숙(금성면) △김옥순(용면) △황옥남(월산면) △정순단(수북면) △이옥영(대전면) △김종록(무정면사무소) △정은미(용면사무소) 등이다.
장효순 회장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여성한마음대축제를 통해 여성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스스로 능력을 계발하고 소양을 키우는 한편 우리 여성들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담양을 만드는데 우리 여성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