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무원교육원 ‘담양 유치전 시동’
전남공무원교육원 ‘담양 유치전 시동’
  • 김환철 기자
  • 승인 2014.09.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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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유치위원회 구성…도립대 부지로 이전 추진
도립대 상생발전, 전남균형발전 담양유치 명분 충분


광주에 소재한 전남 지방공무원교육원 청사를 담양에 유치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담양군은 전남도에서 광주에 있는 전남 공무원교육원 청사를 전남 도내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전남도립대로 유치를 위한 (가칭)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 담양유치위원회를 구성,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담양유치추진위원회의를 갖고 향후 유치활동 전개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원들은 담양이 전남 북부권에 위치하고 있어 서남권에 비해 소외된 지역이어서 지역균형발전 도모 차원에서 담양유치의 당위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도립대 부지로 이전시 부지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는데다 역량있는 도립대 교수진과 기숙사 및 체육관 등 우수 시설물의 활용으로 대학과 교육원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현재 도립대가 학생수 감소와 국가장학금 확대로 인한 반값등록금 실현 등으로 갈수록 재정상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도립대 자체적으로 공무원 교육원 유치운동을 전개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더욱이 공무원 교육원을 유치할 경우 연 1만여명의 공무원이 교육을 받게 돼 도립대 기숙사를 이용할지라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만만치 않을 뿐아니라 담양지역 홍보효과는 물론 교육도시로서의 상징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도립대 인근에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종합체육관·추성경기장 등 체육시설 인프라가 갖춰있는 점도 유치전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공무원 교육원 유치전에 뒤늦게 뛰어든 담양군은 도립대 부지 활용에 따른 예산절감, 도립대와의 상생발전 등의 명분을 내세워 유치전을 벌인다면 충분히 유치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향후 유치필요성 홍보, 유치를 위한 범군민 운동, 전남도에 유치건의 및 당위성 전파 등의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1980년에 준공돼 노후화된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청사는 전남도청의 이전에 따라 남악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2006년 11월 이전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도내 각 시군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폐교된 성화대학교의 무료임대를 제시하면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장흥군에서는 옛 도립대 장흥캠퍼스에 유치하려는 계획으로 이전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순천시와 목포시에서도 이전 건의를 하는 등  담양군을 포함한 5개 시군에서 공무원 교육원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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