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지난 20일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소재의 인형극을 통해 독서 흥을 불어 넣고자 전래동화를 각색한 영어 인형극 ‘별이 된 오누이’를 2회 연속 공연했다.
200여명이 관람한 ‘별이 된 오누이’는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각색한 인형극으로, 쉬운 단어와 단순한 영어문장을 반복 사용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잊고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서 우리의 고전에 공감하는 계기를 주었다.
김형구 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문화를 접하는 지역문화 사랑방이기도 하다. 지속적으로 가족 문화공연을 기획하여 세대 간 소통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공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독서의 달 행사 일환으로 영어 인형극을 비롯 ‘옛 문화! 오색 공기알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추천한 도서목록’, ‘다섯줄 서평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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