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에볼라 출혈열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담양리조트에서 질병관리본부, 전라남도, 보건환경 연구원, 국립검역소, 22개 시·군 보건소, 교육지원청, 국가격리병원 감염병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첫째 날은 조선대 의과대학 윤나라 교수의 ‘신종감염병 관리 및 대응방안’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질병관리본부 장민정 연구원의 지도에 따라 8개조 분임으로 나눠 모의 시나리오에 따른 조별토의를 실시하고 결론은 도출하는 도상훈련이 진행됐다.
이어 이튿날에는 무등산생태병원을 방문해 감염병 환자와 암환자 관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식 군수는 “가상훈련을 통한 이번 교육이 담당자의 위기관리 대응실무능력을 높이고 민·관 관련기관간의 협조체계구축과 지자체 위기관리 대응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마련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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