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선씨 한시 장원, 한길로군 글짓기 장원
우리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2014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한시 백일장대회’가 최근 창평향교 일원에서 열렸다.
선조들의 숭고한 얼을 계승하고 한시만이 가지고 있는 풍류와 선비정신을 통해 인정으로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후학들에게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담양군이 주최하고 창평향교와 (사)호남문화재연구원가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했다.
올해 백일장의 호남지역에서 참여한 70여명의 유림과 일반인들이 ‘창평향교봉심유감(昌平鄕校奉審有感)’이라는 시제로 한시(漢詩)부문, 3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향교와 나, 가을이란 주제로 글짓기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시부문에서는 유명선(고흥군)씨가, 중·고등부 글짓기 부문에서는 한길로군이 각각 영예의 장원을 차지했다.
향교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 대회에서는 많은 유림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해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며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유교문화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시 부문
▲장원=유명선(고흥)
▲차상=장문치(전주), 기호중(광주)
▲차하=박문호(보성), 김정태(영암), 나순철(전주)
▲참방=문승열(광주), 최기욱(영암), 송기호(고흥), 신수일(고흥), 박형수(장흥), 김필배(광 주), 이재승(전주), 정길태(장흥), 소병창(익산), 박봉암(영암)
▲가작=안재격(전주), 김경욱(광주), 주진헌(전주), 정영태(전주) 정상윤(광주), 박광식(담양), 최수현(광주), 박문수(담양), 배순조(순천), 노상오(저주), 조상호(담양), 안기봉(광주), 기정주(광주), 고우석(담양), 신동주(광주), 안종환(광주), 노병덕(광주), 김영국(광주), 곽용선(광주), 윤재남(전주)
◇글짓기 부문
▲장원=한길로
▲차상=고은성, 정여령
▲차하=최지현, 권수민, 서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