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30분

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은 오는 18일 오후 2시30분 창평면 삼지내마을 내 창평슬로시티 방문자센터에서 ‘풍경에 시를 쓰니 바람은 은율로 불고’라는 주제로 정자문화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자연의 휴식처이며 문학과 예술의 산실이자 옛 선비들의 학문과 담론의 공간이었던 정자에서 그 시대의 풍미와 정취를 현대적으로 풀어보는 작은 음악회이다
정자문화콘서트는 강명진의 전자바이올린, 대덕면 출신 포크송 싱어 정용주의 가을의 노래, 봉산면 출신 국악인 이정아씨의 가야금 병창, 벨라보체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병호 원장은 “콘서트를 통해 식영정과 환벽당, 그리고 소쇄원과 명옥헌 등 담양의 수려한 풍경을 무대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 마련을 위해 음악회를 개최했다”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과 클래식음악, 퓨전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담양 정자가 있는 곳이 자연과 음악이 있는 아름다운 관광명소라는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