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창단식, 토요일 오후 백진공원서 ‘플레이’
김진호 회장 등 축구동호인 65명 참여

관내 50대 이상 축구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두 번째 축구클럽이 창단된다.
죽녹원축구클럽(죽녹원FC)은 오는 11월 1일 창단식을 겸한 회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클럽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처럼 또 하나의 50대 축구클럽이 태동하게 된 것은 기존의 OB클럽만으로는 비약적으로 증가한 50대 축구동호인들을 감당할 수 없게 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50대가 되면 대부분 운동을 그만두는 관행이 사라지는 대신 OB클럽으로 인해 축구를 계속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면서 50대 이상 축구 동호인들이 부쩍 늘어나게 됐다.
이같은 여건을 바탕으로 새로운 클럽을 창단해 축구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움직임이 생겨나게 됐다.
이에 따라 12개 읍면의 50대 대표자들이 2차례의 준비모임을 통해 새로운 클럽의 창단에 뜻을 모으고 초대 회장 김진호(고서·58), 총무 윤재성(담양읍), 감독 최길현(담양읍) 체재로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죽녹원축구클럽에는 66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백진공원에서 운동을 하며 기량향상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호 회장은 “지역축구 발전을 염원하는 관내 50대 동호인들의 염원을 모아 클럽을 창단하게 됐다”며 “클럽의 활성화와 회원간의 화합에 힘써 축구를 통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하는 클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죽녹원FC에 가입을 희망하는 50대 축구동호인은 최길현 감독(010-2235-6271)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