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변비 등 효능…내년부터 농가 확대 보급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고기능성 작물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히카마 재배를 위해 실증시험과 더불어 평야지·산간지 등 4개소에서 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2012년 선정한 ‘세계 2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올린 히카마는 얌빈 또는 멕시코감자라고도 불리며, 당뇨와 고혈압·대장암·피부미용·변비 및 다이어트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식용 부분인 뿌리는 생식과 샐러드, 카레, 튀김, 깍두기 및 소고기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어서 소비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험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검토 거친 후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히카마는 마, 무, 배 등이 어우러진 맛의 뿌리채소로 비식용인 콩꼬투리에는 살충성분인 로테논(rotenone)이 함유돼 해충 피해가 거의 없어 친환경재배가 가능하다”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히카마는 4월 중순 육묘에 이어 5월 하순 정식이 이뤄지며, 10월 중·하순에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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