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등 100여 업체 입주 계획…2016년 준공

담양군은 지난 23일 이낙연 도지사, 최형식 담양군수, 추연욱 담양군의회 부의장, 권애영 도의원, 박종원 군의원, 김왕복 전남도립대 총장,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일반산단은 담양읍 삼만리와 금성면 원천리 일원 58만여㎡(17.6만평)에 전력(지중화)과 통신, 공업용수, 도시가스, 오폐수 처리장, 체육공원, 연구센터, 사원 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담양그린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차상준)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88고속도로, 국도24호선 등 접근성이 양호한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기공식에서는 담양산단에 입주하겠다는 입주 희망기업 5개사와의 협약(MOU)을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자동차부품, 전기모터, 정밀기계 등 첨단 부품을 생산하는 (주)대신테크, 하남전기(주), 뉴모텍(주), (주)시온테크닉스 4개사와 사무가구를 제작하는 (주)목림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축사에서 “민선6기 도정의 방향을 ‘활기·매력·온정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둬 운영하고 있다”며 “담양산단에 입주할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대나무 신산업 등은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담양산단이 ‘청년들이 돌아오는 전남’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도 “일반산업단지는 100여개의 기업입주와 2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고향을 떠난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품격 높은 명품산업단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연욱 부의장은 “일반산단은 소득 3만불 이상, 인구 7만의 자립도시로 가는 시작이자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상준 담양그린개발 대표는 “담양군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명품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해 입주 기업인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