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살곶이체육공원…담양인의 자긍심, 화합의 장 ‘성황’
고향 우수 농특산물 판매·홍보 ‘눈길’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은성)가 주최하고 담양군·담양군의회·관내 농협·재경광주전남향우회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서울·경기지역에 살고 있는 담양출신 향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담양의 역사·문화·전통을 계승하며 담양인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6차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다. 이어 줄다리기·족구·피구·릴레이달리기 등 읍면대항 체육경기와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재경향우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양도호 수석부회장이 전남도지사 표창장, 임양환 사무총장이 광주·전남향우회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또한 군향우회 및 읍면 사무국을 맡아 향우회 활성화와 회원간의 화합증진에 기여한 김병기(대덕명예회장)씨 등 15명이 재경담양군향우회장 감사장을, 전순금(남면 사무국장)씨 등 9명이 재경담양군향우회장 공로장을 수여했다
모범적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한상록(과학기술대 2)씨를 비롯한 9개 읍면 향우들의 자제들에게 향우들의 정성을 담은 장학금이 수여돼 정기총회를 뜻깊게 했다.
읍면대항 체육경기에서는 대전면이 각 종목별로 상위 입상해 종합우승기를 차지했으며 월산면이 준우승, 담양읍이 3위에 입상했다.
종목별로는 줄다리기는 월산면, 족구는 대덕면, 피구는 수북면, 릴레이 달리기는 담양읍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월산면이 최다참가상, 금성면이 모범상, 창평면이 노력상을 수상했다.
특히 출향인들은 오는 2015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빙관광지 죽녹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 담양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비롯해 출향인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해 죽녹원·메타길·소쇄원·가사문학관 등 담양 관광명소를 홍보했다.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언제나 마음은 고향에 있으면서도 바쁜 생활 속에 고향을 잠시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담양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고 화합의 장이 될 행사를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행사를 통해 향우들의 친목과 화합,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향우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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