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 페스티벌…‘배움누리’ 최우수, ‘창조마을’ 우수
담양군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연구모임인 배움누리팀(팀장 조동선)이 제안한 ‘담양식 창조마을 만들기 매뉴얼 제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 문화회관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과 공무원, 일반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페스티벌에서는 오만상상, 창조마을, 배움누리, 경제풀이, 농가월령 등 5개팀이 출전해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또 연구모임에 참여하지 않은 공무원이나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화해 네일아트 및 캐리커처 체험, 공직자 동아리 작품 전시, 다양한 축하공연, 미니 특강 등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평소 최형식 군수에게 궁금했거나 건의하고 싶은 사항을 적어 사회자를 통해 군수에게 묻고, 그 대답을 들은 ‘토크 콘서트’는 많은 공직자들의 공감을 얻어 분위기를 달궜다.
과제발표에서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운영방안 ▲수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프로젝트 ▲담양식 창조마을 만들기 ▲SOC변화에 따른 담양경제살리기 ▲담양 농업농촌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정책 제안 등 5가지 주제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조동선 읍장을 주축으로 정경옥, 최경미, 박창준, 김태우, 김원 주무관이 참여한 배움누리팀의 ‘담양식 창조마을 만들기’ 연구논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창조마을팀(주미경·김지혜·김용운·김성아·최현화·김영은·김철완·이한나·정종옥)의 ‘지역의 재발견, 창조마을로 Re-make하라’가 우수상을, 농가월령팀(조용상·김희라·윤재현·강용민·송태식·서순제·고민영·김준열)의 ‘담양군 농업?농촌 Paradigm shift!'가 장려상을 거머줬다.
이 외에도 오만상상팀(김세원·나은선·정영란·나숙자·김용희·조장훈·이규현)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효율적 운영방안과 경제돌이팀(주병채·장원영·최순철·최정호·김창영·김상아·정효정)의 2015주변 SOC변화에 따른 담양경제살리기 방안이 노력상을 받았다.
담양군은 정책연구모임의 정책아이디어를 책자로 발간해 각 실과단소와 읍면에 배포하고 전 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한 것과 함께 군정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정책연구 결과를 주민과 동료 공직자들이 공유함으로써 담양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팀들이 담양발전을 위한 방안과 정책을 연구하고 제시해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 담양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