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펜션화재>--담양 주민들, 경제침체·관광산업 타격 ‘걱정’
<대덕 펜션화재>--담양 주민들, 경제침체·관광산업 타격 ‘걱정’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11.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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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담양에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다니…

관계당국 철저한 사고방지 체계 갖춰야


대덕면 펜션 화재사고와 관련해 주민들은 담양의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고방지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사회 전반에 만연하고 있는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데 공감하면서도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미흡했던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나무박람회를 불과 300여일을 앞두고 발생한 대형사고로 살기 좋은 내륙관광 1번지 담양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담양읍 주민 정모(50·여)씨는 “TV뉴스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일이 내가 살고 있는 담양에서 일어나다니 놀랍기만 하다”면서도 “유가족들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담양사회에 안전문화가 뿌리를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로 상인 김모(46·남)씨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진도군 경제가 마비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담양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걱정된다”며 “그렇지 않아도 경제가 어려운데 이번 일로 담양의 이미지가 나빠져 죽녹원을 비롯한 담양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대덕면 주민 김모(47·여)씨는 “남의 일로만 여기던 일이 내가 살고 있는 곳 지척에서 실제로 일어나다니 당황스럽다”면서도 “틈이 나는대로 유가족대기소를 찾아 일손을 보태며 유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창평면 주민 최모(45·여)씨는 “옆동네에서 큰 사고가 나는 바람에 2년 동안 준비한 음식축제가 반토막짜리 행사가 되고 말았다”고 아쉬워하며 “관계당국은 철저한 점검과 단속으로 앞으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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