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밝힌 2015년 담양군정 청사진
담양경제 기반조성 최우선 추진
FTA 등 농축산업 위기 극복 노력
생산적인 복지정책 / 공교육 강화
700만 관광도시 / 융합형 생태도시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 군민 보호
깨끗한 행정, 건전한 군재정 구현
최형식 군수는 지난 25일 ‘제250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에는 민선6기의 3대 약속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9대 핵심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대한민국 농촌혁신 담양 모델’을 통한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군정운영의 큰 방향으로 ▲담양경제 기반조성 최우선 추진 ▲FTA 등 농축산업 위기 극복과제 추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 ▲생산적인 복지정책 강화 ▲담양식 명품 공교육 강화 ▲담양다움의 특성화로 700만 관광도시 조성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이 융합된 생태도시 ▲상시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으로 군민 보호 ▲깨끗한 행정, 재정이 가장 건전한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구현 등 9개 분야를 제시했다.
먼저 주민이 직접 창업해 운영하는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풀뿌리 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풀뿌리 경제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전담조직 신설과 관련 조례제정, 주민교육을 실시하는 등 더 좋은 담양경제 기반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투자 유치한 일반산업단지와 첨단문화 복합단지 등 대형 사업들을 조기에 가시화 시키고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서민경제 기반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영세 상인들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한-미, 한-유럽, 한-중 FTA 체결로 위기를 맞은 농축산업을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인 대응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농업에 식품과 문화관광·생태와 복지 등을 연계한 융·복합 6차 산업화하는 ‘담양식 창조농업’ 육성, 민‧관 협력 농특산물유통시스템 구축, 대숲맑은 한우 브랜드 및 소규모 축산업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임을 제시했다.
아울러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농산물 판매촉진과 관광, 첨단 바이오 자원의 활발한 투자로 담양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인 만큼 콘텐츠 개발과 기반 조성 등에 힘쓰고 사후관리에 부담 없는 ‘작지만 강한 친환경 박람회’, 지방 세수입이 증가하는 ‘흑자 박람회’로 개최해 담양발전의 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44년까지 대나무 면적을 1만ha까지 확대하는 것과 함께 대나무특화 조림사업,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세계농업유산에 담양 대나무밭 등재 및 세계 농업유산총회 유치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없이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듯한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지속 지원,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 담양군 복지재단 설립 및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 민·관·학 통합형 U-city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민선5기 성과를 바탕으로 군예산의 1.5% 수준까지 교육예산을 확대해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을 확대 조성, 젊은 인구가 담양식 명품 공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평생 학습도시’,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평생학습 이력제 등으로 ‘농촌형 평생 학습도시’로 육성하는 구상을 피력했다.
‘전남 내륙형 관광 1번지이자 700만 문화·관광도시’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방안으로 홍수조절지와 운교리·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을 연계한 담양 관광벨트 구축, 광주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테마별 먹거리촌 음식 관광벨트 조성, 국제 창작 예술촌 조성, 실내수영장 등 군민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 스포츠를 관광 체험상품과 연계하는 마케팅 등을 제시했다.
또한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이 융합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생태, 경제, 사회 등 지속가능발전 3대 자본을 관광과 문화산업에 연계하고 담양군 환경보전계획 수립과 담양군 도시가스 중장기 로드맵 마련, 광주시와 지속 협의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2020년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담양군 개발촉진지구사업 추진 등으로 ‘선진국형 생태도시 담양’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특히 대덕면 화재사건 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재난대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내 관광업소와 복지시설 등 각종 건축물과 시설전체를 일제 점검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인사와 공사에 비리가 개입할 수 없도록 내부 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원가개념을 도입해 군 재정의 건정성을 획기적으로 담보하는 등 깨끗한 행정, 재정이 가장 건전한 주민참여형 지방자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최 군수는 “민선5기에 이은 민선6기는 군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2015담양세게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새로운 천년의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서 더 많은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군민과 군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