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중·고교생 성취도 ‘양호’
담양 중·고교생 성취도 ‘양호’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12.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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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준 학업성취도, 광주·전남·전국보다 월등


 
관내 중·고교생들의 학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돼 전남·전국은 물론 심지어 광주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24일 중학교 3학년생과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4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관내 고교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93.5%, 수학 89.3%, 영어 91.4%로 지난해의 국어 87.9%, 수학 87.2%, 영어 90.5%보다 1.4%~5.6%가 향상됐다.
타 지역과 비교해보면 광주(국어 92.0%, 수학 89.6%, 영어 90.5%)보다 국어·영어에서 앞서고 수학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남(국어 87.8%, 수학 84.9%, 영어 84.6%)과 전국(국어 86.5%, 수학 84.5%, 영어 84.7%) 보다 월등했다.
중학생들의 보통이상 학력 비율도 국어 89.5%, 수학 69.8%, 영어 71.9%로 전남의 국어 84.1%, 수학 60.1%, 영어 69.4%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국어 82.9%, 수학 62.7%, 영어 74.8% 보다는 국어(1.2%)와 수학(7.1%)은 향상된 반면 영어(△2.9%)에서는 성취도가 떨어졌다.
학교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양고·창평고 2개교 2학년생 395명이 국어·수학·영어 3과목을 응시한 결과 보통이상 학력 비율이 91.4%, 기초학력은 7.0%, 기초학력 미달은 1.7%였다.
특히 창평고는 보통학력 이상 99.4%, 기초학력 0.6%, 기초학력 미달 0.0%로 변함없는 실력을 유지했다.
담양고는 지난해 보통학력 이상 85.9%, 기초학력 11.5%, 기초학력 미달 2.7%였으나 올해는 보통학력 이상 83.3%, 기초학력 13.4%, 기초학력 미달 3.3%로 보통학력 이상은 줄어든 반면 기초학력과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증가했다.
중학생들의 꾸준한 학력향상 현상도 지속됐다.
관내 7개 학교 316명이 국어·수학·영어 등 3과목을 치른 결과는 보통학력 이상 77.0%, 기초학력 20.5%, 기초학력 미달 2.4%로 지난해 보통학력 이상 73.3%, 기초학력 24.4%, 기초학력 미달 2.3% 보다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
담양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남(70.2%)이나 광주(75.7%), 전국(76.4%)을 앞지르고 있다.
과목별로는 국어와 수학은 광주(84.5%)나 전국(87.3%) 보다 뛰어나지만 영어는 전남(69.4%)을 제외하고는 광주·전국(75.2%)에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담양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둔 것은 담양교육지원청이 담양군의 지원을 받아 명품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매년 3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하며 실력향상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 및 학생들의 학구열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편 2014년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초교 6학년생은 시험을 보지 않았으며, 중학교 3학년과 내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결과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 성취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한 학생이면 보통학력 이상, 20~50% 미만은 기초학력, 20%에 미치지 못하면 상급학교에 진학이 불가능한 기초학력 미달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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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中·高 실력향상 기조 ‘정착’
 
2014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교 5년 연속 보통학력 이상 비율 증가
담양고 전과목 보통학력 이상 80%대 기록
창평고 기초학력 미달 0.0% 완전수업 증명


지난 6월24일 중학교 3학년생과 내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4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관내 중학교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5년 연속 증가하고, 담양고는 전과목 보통학력 이상이 80%대를 기록하는 등 관내 중·고생들의 실력향상 기조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학교
7개 학교 316명이 응시한 중학교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77.0%, 기초학력 20.5%, 기초학력 미달 2.4%로 지난해보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3.5%가 증가한 것을 비롯 기초학력은 △3.7%가 줄고 기초학력 미달은 0.1%가 증가했다.
또 전남의 평균과 비교해 보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6.8나% 높은 반면 기초학력과 기초학력 미달은 각각 △3.5%와 △2.3%가 낮게 나타나 선두권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2010년 53.2%에서 77.0%로 23.8%가 늘고, 기초학력 미달률은 7.4%에서 2.4%로 낮아지는 등 5년 동안 꾸준하게 학력향상의 선순환고리가 확립돼 왔음을 보여줬다.
과목별로는 ▲국어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89.5%, 기초학력 8.2%, 기초학력 미달 2.3% ▲수학은 보통학력 이상 69.8%, 기초학력 26.5%, 기초학력 미달 3.7% ▲영어는 보통학력 이상 71.9%, 기초학력 26.8%, 기초학력 미달 1.3%를 보였다.
학교별로는 창평중이 보통학력 이상 91.2%, 기초학력 8.8%, 기초학력 미달 0.0%로 가장 빼어난 수치를 보인 가운데 수북중과 담양여중, 한재중이 뒤를 이었다.
34명이 응시한 과목별 보통학력 이상 성취도는 국어 97.1%, 수학 85.3%, 영어 91.2%로 전과목에서 뛰어난 성취도를 보였다.
고서중은 지난해 국어 86.4%, 수학 54.5%, 영어 72.7%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80.0%, 수학60.0%, 영어 56.0%로 수학을 제외한 2과목에서 현격한 학력후퇴 현상이 빚어졌다.
전체적으로 중학교는 일부 학교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학력수준이 향상된 가운데 전남권 평균을 상회하고 영어를 제외한 2과목에서 광주와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결과를 거뒀다.

#고등학교
담양고와 창평고 2개 학교에서 395명의 2학년생이 응시했다. 실업계 학교인 담양공고는 응시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한빛고는 공시대상에서 제외됐다.
두 학교를 합산한 보통학력 이상은 91.4%, 기초학력 7.0%, 기초학력 미달 1.7%로 나타났다.
과목별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935%, 수학 89.3%, 영어 91.4% 이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 0.0%, 수학 3.3%, 영어 1.7% 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보통학력 이상이 △1.1% 감소한 반면 기초학력(9.0%)과 기초학력 미달(0.3%)은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대폭적인 향상을 보인 담양고가 금년에는 양호한 결과 속에서도 고원현상으로 다소 퇴보된 결과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담양고는 지난해 전체과목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85.9%로 2012년 69.0%보다 무려 16.9%나 향상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도 과목별 보통학력과 기초학력 미달에서 ▲국어 86.9%(0.0%) ▲수학 80.3%(6.6%) ▲영어 82.8%(3.3%)로 3과목 모두 80%대의 높은 성취도를 보여 학력향상의 선순환 고리를 유지했다.
창평고는 전체 과목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무려 99.4%를 기록한 반면 기초학력 미달률은 0.0%로 완전학습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과목별로는 ▲국어 보통학력 이상 100.0%, 기초학력 0.0%, 기초학력 미달 0.0% ▲수학 보통학력 이상 98.2%, 기초학력 1.8%, 기초학력 미달 0.0% ▲영어 보통학력 이상 100.0%, 기초학력 0.0%, 기초학력 미달 0.0%로 지난해 보다 근소한 성장을 나타냈다./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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