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선정, ‘러브 米’ 표장 인증패 수상 쾌거
농업인·농협·담양군 노력 결실…안정적 판로 개척 기대

특히 지난해 2위에 이어 2년 연속 12대 브랜드에 선정되며 정부업무 표장인 ‘Love 米’ 인증패를 수상하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지하철역 구내에 홍보용 사진이 게시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각종 직거래 행사장에 포토존이 마련되는 등 대숲맑은 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받게 됐다.
아울러 행정과 농협, 농업인이 기울인 3위1체의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세계시장에서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전국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해 선정하는 것이다.
평가에서는 ▲생산과 유통과정 뿐만 아니라 ▲식미 ▲품위·품종혼입률 등을 엄격하게 평가하는데 전년도 평가자료와 금년도 평가자료를 합산해 상위 12개 브랜드를 선정한다.
따라서 대숲맑은 담양쌀이 2년 연속 12대 브랜드에 선정됐다는 것은 최소한 3년 동안 최고 품질을 유지해 왔다는 사실을 정부를 포함한 5개 평가기관이 증명해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담양군과 금성농협 RPC는 FTA 체결 등 다국적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자 대숲맑은 담양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영산강 시원지의 깨끗한 용수와 비옥한 농토, 담양만의 청정 자연을 활용해 명품화 단지를 조성했다.
또 금성농협에 첨단 육묘시설(2동, 1천320㎡)을 설치해 단일품종(일미벼)의 우량 육묘를 확보하고 철저한 순도관리로 99% 이상의 품종순도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고품질 쌀 재배 매뉴얼을 개발해 재배기술을 표준화 하고, 새해 영농교육과 상시 마을 좌담회 등 농가 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재배기반을 확충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20억원을 투입해 색체선별기, 완전미기, 정미기, 현미기, 이물선별기 등 최첨단 도정시설을 완비했다.
뿐만 아니라 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금성RPC내에 품질분석실을 별도로 운영해 쌀이 출하되기 이전에 외형(완미립, 싸라기, 병해충립 분상물질)은 물론 성분(아밀로스 함량, 단백질 함량, 백도, 수분 등)을 분석해 96% 이상의 완전미율을 확보해 품질과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유통단계에서 당일 도정해 당일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출고된 지 15일이 지난 쌀은 전량 교체하는 ‘소비자 리콜제’를 펼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이 외에도 명품단지에서 생산되는 쌀 전부를 산물벼로 사들여 별도의 투입구를 통해 전용 사일로에 보관해 품종 혼입을 막았으며, 여름철 쌀의 품질저하를 막고자 연중 15℃ 이하로 보관한 것은 물론 풍력건조를 통해 미질을 향상시키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같은 담양군과 금성농협의 노력에 재배농가들은 발효퇴비 살포와 땅심높이기, 시비조절, 적정 물관리 등 친환경 농법을 실천했다.
또 수확기에는 철저한 콤바인 관리로 품종혼입을 차단하고, 콤바인의 수확속도를 조절해 쌀이 쪼개지지 않도록 하는 등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최형식 군수는 “연중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과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금성농협과 담양군 공직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대숲맑은 담양쌀이 전국 1위의 쌀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고윤 친환경농산유통과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숲맑은 담양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담양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해 매출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고품질 브랜드 쌀 전국 1위에 빛나는 대숲맑은 담양쌀은 지난 19일 aT한국농수산유통식품공사에서 열린 2014 고품질 브랜드쌀 종합평가회 및 시상식에서 Love 米 인증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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