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5년간 2천250여억 투자 지역발전 견인

담양군에 따르면 12월 3일 현재 5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527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8건의 평가사업에서 1억1천만원의 시상금도 탔다.
여기에다 내년 1월초에 선정여부가 결정될 공모사업 3건 67억1천800만원과 평가사업 113건 5억2천500만원 등 72억4천300만원을 감안하면 담양군의 상사업비 확보액은 6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군의 올해 실적은 비록 환경부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조성 500억원 확보로 767억8천만여원을 기록한 지난해 실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개발촉진지구 사업비 371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숨은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국토교통부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사업 371억4천만원 ▲산림청 산림소득 공모사업(대단위 복합 경영단지) 16억6천만원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내 환경·문화사업 17억원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12억1천2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창조적 마을기업 만들기 1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국가 중요 농어업유산 등록 15억원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15억7천900만원 등이다.
이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죽순식품가공클러스터 66억원 등 공모사업 3건 67억1천만원과 △전라남도친환경농업대상 3억원 등 평가사업 13건 5억2천500만원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담양군은 공모 및 평가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5년간 공모사업 180건에 2천221억8천만원, 평가사업 116건에 29억2천만원 등 총 412건에 2천25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 부처 등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제시해 국·도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모든 지자체에게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며, 공모사업에 많이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지자체가 한해동안 열심히 뛰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수상도 마찬가지로 해당 지자체가 역점을 두고 사업을 벌였고 그 상을 제정한 기관이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공로를 인정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보다 많은 공모사업 유치 및 평가사업 선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이나 평가사업 선정은 열악한 재정형편의 지자체가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