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농촌 주요 지원사업 설명회
돈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 실현
융복합 6차 산업화 통한 담양식 창조농업 육성
로컬푸드 마일리지제 통한 농식품 유통 활성화

군은 농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농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친환경농산유통과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올해 농업분야에 357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사업은 ▲자치농정정착 및 안정적 농업경영사업 18종 ▲친환경농업육성(원예)지원 18종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 27종 ▲농산물 유통지원 및 홍보 23종 ▲경쟁력 있는 축산육성지원 사업 42종 ▲지도기능 활성화 및 농업경영정보 지원 20종 등 148개다.
군은 올해를 농업·농촌의 혁신원년으로 삼고 특정인에게 농림사업이 중복·편중 지원되는 것을 지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추진할 의욕이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농림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투명한 예산집행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예산의 효율성과 사업성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은 금년도 농정 목표를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목표로 △FTA 대응 실효적 정책발굴 및 경쟁력 강화 추진 △융·복합 6차 산업화를 통한 ‘담양식 창조농업’ 육성 △농·특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특산물 가치 향상 △친환경농업 내실화로 유기농 생태담양 기반 구축 △깨끗하고 차별화된 명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등 5가지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6개 담당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FTA 대응 농업경쟁력 강화, 농·식품 풀뿌리경제 활성화, 시설원예 첨단시설 개선 및 노동력 절감, 도농협력 농산업일자리 제공, 자원순환형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생산시스템 구축, 농업인복지 향상 및 저노동·고효율 소득기반 조성, 산지유통기반 구축을 통한 로컬푸드 활성화, 지역농산물 활용 식품가공산업 육성, 대숲맑은 담양한우 품질 고급화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정책분야에서는 전남도 및 담양군 농업진흥기금사업, 에너지농장 지원사업 등 20개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도 농업진흥기금(100억원)에서는 연 1%(연체는 10%)의 이율로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 3억원 한도에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융자한다.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농지구입, 묘목식재, 시설개보수 등이 해당되며,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에 제품개발, 원료구입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2월중 대상자를 선정하며, 8월에 추가 대상자 접수와 선정이 계획돼 있다.
또 2016년 사업은 12월에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군 농업진흥기금(13억6천200만원)은 시설·운영자금 모두 2년 거치 3년 상환이며 연이율 1%(연체는 10%)로 일반농업인 5천만원, 법인 2억원 한도로 융자된다.
에너지농장 지원은 농업진흥구역이 아닌 곳에 지어진 창고나 남향건립 축사 등 농업용 건물 옥상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비용을 융자한다.
1개소당 1억원이 연리 1%에 10년간 매월 분할해 상환하는 조건으로 2월말까지 신청을 접수해 3월에 대상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자금을 융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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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원예분야에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시설원예 연작장해 경감제 지원, 돌발성 재해피해 응급복구 지원 등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역단지는 담양·봉산·고서·창평·대덕 5개 지역을 관할하는 담양광역친환경농업회사 법인이 경축자원화센터 2개소,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1식, 친환경농산물 저온저장시설 1개소, 친환경농산물 공동선별장 1개소, 친환경농업 체험관 1개소를 건립해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연작장해 경감제는 1천㎡ 이상의 시설원예 재배농가나 영농법인 가운데 토양선충, 노균병 만연으로 수량감소나 품질저하 등이 많은 농가들에 훈증소독제(고독성·생태독성 약제는 제외)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당 360원(시설하우스 1동기준 27만4천원)으로 1월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2월27일까지 대상자를 확정, 3월부터 50대50 비율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돌발성 재해로 시설하우스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규격 내 하우스에 대하여 비닐, 파이프 등 자재비와 인건비 50%가 지원된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피해발생 3일 안에 피해상황증명서와 신청서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2일 안에 현지확인을 거쳐 복구가 확인되는 대로 지원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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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분야에서는 토양개량 객·상토 공급, 영세·고령농가 병해충 방제 및 자동분무기 지원, 소형농기계 구입지원 등 27개 사업을 진행한다.
농지에 객토나 상토를 원하는 관내 거주 농업인은 2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3월까지 대상자를 선정, 11~12월에 수도용 상토 및 원예, 수도작 객토용 토양을 공급받을 수 있다.
경지면적 0.1㏊당 15톤 트럭 5대 비율로 토양이 공급되며, 운반비 일부(8만원 기준 5만원)가 지원된다.
또 벼 재배면적이 6천10㎡ 미만의 65세 이상 농가는 3월 말일까지 신청서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2번을 무료로 방제(단 친환경단지는 제외)해준다.
또 1㏊ 미만을 경작하는 65세 이상 농업인은 1월 말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자동분무기 신청서를 제출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7만5천원의 비용으로 25만원짜리 자동분무기를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지원하는 70만원 이상 농기계를 구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이달 말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200만원 한도내에서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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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유통분야에서는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로컬푸드 마일리지제 운영,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 등 23개 업무를 추진한다.
2㏊ 미만의 과수·채소를 재배하는 원예농가에 9.9㎡~33㎡ 규모의 컨테이너·판넬식 저온저장고를 설치해준다.
사업량은 61동이며 1월말까지 신청 및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공개입찰을 통해 지정된 업체가 설치를 맡게 된다.
또 관내 식품업체나 음식점이 담양 로컬푸드점에서 담양산 농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1%를 적립해 1개소당 최대 100만원을 되돌려 주는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은 조합이나 법인 형태의 농업생산자단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식품제조·가공시설 및 기계·장비 구입비용의 6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일 현재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증을 받은 법인이나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법인은 총 출자금이 1억원 이상이고 1년 이상 운영실적이 있어야 한다.
작목반이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으로 전환된 경우에는 작목반과 농업법인의 총 운영실적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개인 식품제조가공업체도 1년 이상 운영실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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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진흥 분야에서는 내수면 토산어종 증식, 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 소 사육농가 수분조절제 지원, 조사료 품질평가 시스템 구축 등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 내수면 시험장과 연계해 장어, 쏘가리, 동자개 등 토산어종 10만 마리를 내수면 양식계가 있는 마을 저수지에 6월부터 10월 사이에 방류한다.
가축사육업 등록농가 가운데 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 재가입을 바라는 보험만기 미도래 가입농가는 예산의 범위내에서 선착순으로 호당 300만원 한도로 75%를 지원한다.
보험회사는 NH농협손해보험과 LIG손해보험이며, 300만원 초과분은 자부담으로 해결해야 한다.
관내 소(5두), 오리(200수), 닭(1천수) 사육농가 중 가축분뇨 처리에 수분조절제가 필요한 농가에 왕겨, 톱밥, 코코아피트 등을 2회 공급한다.
지원은 2.5톤 단위로 이뤄지며 농가당 2.5톤에서 25톤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
조사료 품질평가에 따른 등급제를 실시해 지원단가에 차등을 두고자 조사료 품질평가 장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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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방역개량 분야에서는 가축질병 예방약품 지원, 전업농가 구제역 백신 지원, 영세 고령농가 예방접종비 지원 등 22개 사업을 진행한다.
10두 미만의 소규모 소 사육농가를 비롯 돼지·닭·꿀벌 등을 사육하는 농가들에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백신을 무료로 공급한다.
상반기에는 소 탄저·기종저 등 10종의 백신 3만8천두 분량을 공급하며, 하반기에는 소 전염성비기관염 등 2종의 백신 8천두 분량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제역, 돼지열병 등 4종의 백신은 접종시기에 따라 수시로 맞춰준다.
50두 이상의 소를 키우거나 1천두 이상의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들에는 두당 2천원 기준으로 구제역 예방 약품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소는 4~5월과 10~11월 2차례 일제접종을 실시하며, 송아지는 출생 2개월에 1차, 3개월에 2차를 접종한 후 4~7개월 간격으로 보강접종이 이뤄진다.
돼지는 8주차 아기돼지에 1차례만 접종하며 어미돼지는 매 분만 3~4주전에 접종한다.
또 65세 이상의 소규모 고령 영세농가는 전액 군비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방문 시술한다.
고윤 과장은 “올해 군정의 최우선과제를 한·중 FTA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해 담양의 농?축산업이 확실하게 경쟁력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전국 고품질 쌀 12대 브랜드 1위 선정 등 지역농업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지만 보다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