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전시실에서 어린 이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고 있는 ‘원더랜드’전에 참여해 대나무를 이용한 각종 물고기와 새, 공예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국 작가는 ‘자연의 소리’라는 주제로 새들이 지저귀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대나무라는 자연 재료로 표현했다.
오병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국 작가의 작품은 대나무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두루미와 물고기를 통해 자연에 깃든 근원적인 모습을 조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면서 “특히 자연과 이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의미하며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근본이 자연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다”고 호평했다.
국 작가는 “곧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라는 소재로 공예품을 만든 지 11년째에 접어들었다”면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대나무공예품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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