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재난재해 방재성능 ‘미흡’
담양군, 재난재해 방재성능 ‘미흡’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5.03.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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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실태…재해발생 가능성, 관리능력 ‘양호’
 

 
담양군의 재해관리 능력과 재해발생 환경은 양호한 반면 구조적인 재해 대응능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담양군의 재난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려면 행정적 노력은 물론 예산 확보를 통한 구조적인 방재성능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담양군이 지난 10일 공개한 2014년도 재난관리 실태에 따르면 재해발생 가능성과 위험관리능력이 양호하면서도 재해 대응방재성능이 미흡해 위험 등급인 10등급 마 그룹으로 분류됐다.
담양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898번 지방도 낙석 및 토사붕괴(복구비 1천460만원)와 대덕면 펜션화재(1천940만원) 등 2건의 재난으로 3천400만원의 재산피해 및 사망 5명, 부상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124명의 인력과 35대의 장비가 복구에 긴급 투입됐다.
또 재난에 대응하는 조직으로는 4년 평균과 증감 없이 안전건설과 21명이 구성돼 있고, 자동우량경보시설 등 8종의 재난 예측 및 정보전달체계가 31개소에 설치돼 있다.
방재담당 공무원은 재난안전관련 분야 13개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문화회관에서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재해 대응 화재예방교육도 받았다.
이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화재예방 홍보를 위해 터미널, 시장, 상가 등에서 안전점검 캠페인을 4회 실시했으며, 국가적으로 실시되는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과 민방위 날 지진대피 훈련을 지역언론과 군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홍보했다.
아울러 안전관리계획 및 정책의 총괄·심의를 위해 ‘안전관리위원회’를 설치했고, 신속한 재난의 대응과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하고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안전관리와 관계된 12개의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1개소와 건축물 21개소 등 22개를 안전등급을 A등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하천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오일펜스 등 4종류의 환경방재 물자와 호우피해 방지용 수방자재로 마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시설로는 31개의 병원 및 보건소에 1천430개의 병상과 64명의 의사 및 간호사 99명과 학교나 마을회관 등 주민 7천700여명이 대피·수용될 수 있는 40개의 수용시설이 분포하고 있다.
사다리차·구조공작차 등 83종의 구조장비와 굴삭기·크레인 등 5종류의 복구장비 50대, 산불진화차·펌프·삽 등 9종류의 산불진화장비 3천253개와 양수기 139대를 가동할 수 있다.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으로는 건축·토목 등 8개 분야 124명의 기술인력과 전기·기계 등 9개 분야 388명의 기능인력, 의용소방대·적십자봉사대 등 5개의 특수·자원봉사단체에 2천67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재난관리기금 적립 확보 기준액의 100%인 2억500만원을 확보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2억900만원을 확보해 재난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사업 등에 사용했다.
그러나 이같은 행정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겨울 발생한 대덕면 펜션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보다 구조적인 재난관리 및 대응체계의 확립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재정여건상 단기적으로 방재성능을 향상시키기는 어렵지만 예산확보를 통한 구조적인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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