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추성FC, 청·장년부 모두 2위 ‘기염’

수북축구우정회(회장 서상일)가 제21회 담양군축구협회·연합회장기 축구대회 청·장년부 정상을 밟았다.
용면추성FC는 청·장년부 모두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8~29일 에코하이테크 인조잔디구장과 백진공원에서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에 한울조기회, 남산조기회, 금성베스페로, 대전불스, FC여명, 담양FC, 무정신우FC, 용면추성FC, 수북축구우정회, 창평드래곤즈 등 10개팀이 출전했다.
또 49세 이상이 출전하는 장년부는 담양OB축구클럽, 남산조기회, 수북축구우정회, 금성베스페로, 담양FC, 한울조기회, 여명FC, 봉산시나브로, 무정신우FC, 용면추성FC, 죽녹원FC, 너나우리 등 12개팀이 참가했다.
수북우정회는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파죽의 기세로 상대팀들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라, 용면추성FC를 잇따라 격파하고 우승기를 독차지하며 우승상금 120만원을 챙겼다.
아깝게 2위에 그친 용면추성FC는 40만원을 차지했다.
청년부 공동 3위인 담양FC와 한울조기회, 장년부 공동3위인 봉산시나브로와 남산FC가 각각 1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수북우정회팀의 중원을 지휘하며 상대팀들을 무너뜨린 청년부 양준모씨와 수비수로서 상대공격을 봉쇄하는데 선봉역할을 한 장년부 이현씨가 각각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트로피와 상장을 수상했다.
김종수 담양군축구협회·연합회 회장은 “승패를 떠나 깨끗한 경기매너와 페어플레이로 최선을 다한 축구동호인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축구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화합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에게 우승기와 우승 트로피 및 60만원의 상금, 2위팀에는 2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장려상 2팀에는 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또 토요일에 에코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형식 군수, 박철홍·전정철·권애영 도의원, 윤영선 의장과 추연욱·박종원·김정오·정철원·이규현·김기성·조홍천·이정옥 군의원, 축구협회 역대회장들과 축구협회 관계자를 비롯 출전 선수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