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 우륵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가야금의 저변확대 및 발전과 보급을 위해 가야금의 발상지이자 우륵선생의 출생지인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군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일반부의 기악과 병창 197개팀 22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가야금 병창부문 일반부에 출전한 이정아씨는 흥부가 가운데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오는 대목인 제비노정기로 예선을 통과했다.
또 본선에서는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를 희롱하며 첫 밤을 보내는 대목인 사랑가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으며 수상대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가야금 병창 부문의 서태경(37·여)씨가 차지하며 1천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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